"안심 밥상 챙기기" 용인시, 수산물 안전 점검 '총력'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9. 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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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산물 점검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1일 시는 먼저 지역 내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주 1차례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식재료 업체 2곳으로부터 4종의 수산물·수산물가공품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는 식품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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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공급업체 수산물 수거검사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운영
이상일 시장 "모두 안심할 때까지"
용인시 위생과 담당자가 지난달 30일 식재료 업체에서 수산물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청 제공


용인특례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산물 점검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1일 시는 먼저 지역 내 어린이집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주 1차례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식재료 업체 2곳으로부터 4종의 수산물·수산물가공품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시는 11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원산지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의무대상 20종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도 병행 중이다.

지난 5~6월 진행된 특별점검은 물론, 지난달 수산물 취급 중·대형 판매업소 43곳, 음식점 200곳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 점검에서는 위법사항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이날부터 다시 282곳의 수산물 취급 중·대형 판매업소와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작했다.

시는 식품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 집단급식소, 시민단체 등이 관련 검사를 의뢰하면, 시가 점포를 방문해 신고 식품을 수거하고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가공식품 42건, 수산물 22건, 농산물 8건 등 총 72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는 모두 '안전'으로 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염수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크다는 걸 잘 안다"며 "안심하고 밥상 앞에 앉을 수 있도록 지방행정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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