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여야 "민생 입법"
[5시뉴스]
◀ 앵커 ▶
내년 총선을 앞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여야 모두 민생입법 우선 처리를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지만, 검찰이 거부하면서 출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구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회는 오늘 개회식을 열고 100일 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정부질문이 실시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각각 18일과 2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는 국정 감사가, 10월 31일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 연설이 진행됩니다.
여야 모두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당은 국민 안정, 미래 대비, 사회 개혁 그리고 경제 민생 등 4대 분야에 걸쳐 중점 추진할 법안을 선정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제 정당으로서 내수 회복과 투자 회복과 성장 회복의 3대 정책을 통해 반드시 민생경제를 회복하겠습니다."
한편, 단식 이틀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4일 오후엔 미리 잡힌 회의가 있어, 필요하다면 9월 11일부터 15일 사이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 측은 그렇다면 9월 4일 출석은 어렵다고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심각한 부정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지, 나들이 소풍 가는 것 아니"라며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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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20595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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