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해안은 UFO 출현 핫스폿”…美 신설 UFO 정보 공개 사이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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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른바 '미확인 비행물체'(UFO)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관련 신고를 접수 받는다.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에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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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국방부가 이른바 '미확인 비행물체'(UFO)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관련 신고를 접수 받는다.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관련 정보를 일반 국민에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AARO는 육해공,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목격된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을 식별, 조사하기 위해 2022년 7월 국방부 산하에 설립된 조직이다.
홈페이지에서는 AARO가 조사를 완료하고, 비밀이 해제된 UAP 사건에 대한 정보, 사진, 영상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국방부가 지난 4월 의회 청문회 때 공개한 자료와 UFO 신고 영상 등 8건이 올라와 있다.
AARO는 가을부터는 UAP 관련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UAP 관련 프로그램이나 활동과 관련해 직접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전·현직 정부 직원, 군인, 계약업자의 제보를 받는 게 우선이지만 수개월 안에 일반 국민도 제보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숀 커크패트릭 AARO 소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게 AARO의 업무와 조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UAP를 신고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홈페이지(https://www.aaro.mil)를 보면 'UAP(미확인공중현상) 리포팅 트렌드'라는 그래픽이 올라 있다.
1996~2023년까지 UAP로 보고된 특징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UAP는 '원형, 길이 1~4m, 흰색, 회색, 반투명, 고도 3~9㎞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UAP가 자주 목격되는 핫스폿이 지도에 표시돼 있는데, 한국의 동해 주변도 미국 동해안과 페르시아만 등과 더불어 짙은 색깔로 표시돼 있다. 즉 이들 지역에서 UAP가 자주 목격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AARO 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AARO 측은 UAP로 보고되기 쉬운 물체도 언급했는데 이중에는 항공기, 풍선, 드론, 위성 등이 있으며 일반인들의 최고 관심인 '외계 기술의 존재를 나타내는 증거는 없다'고 적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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