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탄소포집·저장·활용" 미래첨단소재, CCUS 사업 추진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17:00

수정 2023.09.01 17:00

미래첨단소재 회사 전경. 미래첨단소재 제공.
미래첨단소재 회사 전경. 미래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첨단소재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부문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1일 미래첨단소재에 따르면 CCUS 신사업을 위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개발을 통해 중소형 탄소포집 장비 개발과 CCUS 산업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미래첨단소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 기술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이산화탄소(CO2) 포집용 건식 흡수제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CO2 포집 공정과 흡수제 관련 특허(등록 1건·출원 1건)를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CO2 흡수제 성능 향상과 중소형 탄소포집 장비 개발과 실증 관련 국책과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소재와 공정, 설계 전문가를 확보해 현재 보유 중인 CO2 흡수제 성능을 보완·향상시키는 동시에 중소형 장비 설계를 마친 뒤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완제품을 출시하면 매출 발생과 함께 고용 증진도 예상된다.

미래첨단소재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아울러 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포럼 참여와 정부 관련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내 관련 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격적인 CCUS 관련 회사로 성장할 방침이다.

미래나노텍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과 첨가제를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납품한다.
수산화리튬 매출 확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사업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대구 본사 인근에 제2공장을 구축, 수산화리튬과 무수리튬 증설을 단행했다.


미래첨단소재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생산과 함께 탄소포집 소재·장비 사업을 추진해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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