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신기록 세운 ‘레코드 브레이커’, 또 깨야할 기록이 있다? 4년 만에 다시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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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또 다른 기록 경신을 향해 달린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단일 시즌 30홈런 60도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또 다시 메이저리그 기록 경신을 노린다.
아쿠냐 주니어가 다시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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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또 다른 기록 경신을 향해 달린다.
아쿠냐 주니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햇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도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다저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7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서부지구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최초 30홈런-60도루 고지를 밟은 것.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세차게 돌렸던 아쿠냐 주니어.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뜨겁게 달궈진 아쿠냐 주니어의 방망이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폭발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아쿠냐 주니어는 린의 93.7마일짜리 빠른공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30호 홈런이다. 이로써 아쿠냐 주니어는 단일 시즌 30홈런 60도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30홈런 60도루를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강타자들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1987년 에릭 데이비스와 1990년 베리 본즈가 30홈런 50도루를 기록했을 뿐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들보다 10도루 이상을 더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유일무이한 ‘호타준족’임을 입증했다.
아쿠냐 주니어의 발은 계속 달렸다. 4회 세 번째 타석 땐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2루 때 자동고의 4구로 출루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 아쿠냐 주니어는 중전 안타를 때린 후 후속타자 라일리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시즌 62호 도루가 기록된 순간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또 다시 메이저리그 기록 경신을 노린다. 홈런 10개만 더 때려내면, 40홈런 4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1988년 호세 칸세코, 1996년 본즈,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 등만 달성한 대업적이다. 이미 62도루를 기록한 아쿠냐 주니어는 이들을 뛰어넘어 최초의 40홈런-6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될 수 있다.
2019년에도 40홈런 40도루 달성을 눈앞에서 놓친 아쿠냐 주니어다. 당시 그는 41홈런 37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3개가 부족해 대기록을 놓쳤다. 시즌 종료까지 30경기가 남은 상황. 아쿠냐 주니어가 다시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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