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탄소 포집·저장·활용 CCUS 관련사업 추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래나노텍(095500) 계열사 미래첨단소재는 향후 신사업 분야로 CCUS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CCUS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 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미래첨단소재는 “CCUS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개발을 통해 중소형 탄소포집 장비 개발과 CCUS 산업의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미래나노텍)

2025년까지 소재, 공정, 설계 전문가를 확보해 현재 보유중인 이산화탄소(CO2) 흡수제의 성능을 보완, 향상시키고 동시에 중소형 장비 설계를 완료,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완제품이 출시되면 매출발생과 함께 고용증진도 기대하고 있다.

미래첨단소재는 현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해 지속적인 포럼 참여와 정부 관련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내 관련 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본격적인 CCUS 관련 회사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CO2 포집용 건식 흡수제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CO2 포집 공정 및 흡수제 관련 특허(등록 1건, 출원 1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CO2 흡수제 성능 향상과 중소형 탄소포집 장비 개발 및 실증에 관한 국책과제를 준비 중이다.

미래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및 첨가제를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수산화리튬 매출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사업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 6월 대구 본사 부근에 제2공장을 신설해 수산화리튬 및 무수리튬 공장을 증설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