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SNS에 "스시랜드 여행"…日누리꾼들 "모욕적" 생트집

자문변호사 "일본 정부서도 '더 랜드 오브 스시' 문구 쓴 적 있어"
황영진 "한국 그룹이라 괜한 트집 잡나? 문제 안돼" 사이다 발언

뉴진스 민지(왼쪽부터), 하니, 다니엘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에 참석하고 있다. 2023.8.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뉴진스 하니의 스시랜드 논란과 관련에 자문 변호사는 "일본 정부에서도 '더 랜드 오브 스시'라는 문구를 쓴 적이 있다"며 억지라고 밝혔다.

1일 IHQ '바바요' 유튜브 채널 라이브로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뉴진스 하니의 '스시랜드' 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니는 일본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스시랜드로의 짧은 여행'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를 본 일본 팬들은 '초밥 사진을 올리지도 않았으면서 스시랜드라고 부르는 이유가 뭐냐? 모욕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스시랜드'라는 표현이 일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에 손문선 아나운서는 "일본에서 설문조사가 있었다"라고 전하며 "스시랜드라는 표현이 불편하지 않다는 의견이 82%가 나왔다"고 말했다

정혜진 자문변호사도 "일본 초밥이 유명하고 맛있어서 일본 정부에서 '더 랜드 오브 스시'라는 문구를 쓴 적이 있다. 스시랜드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 방송인 황영진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뉴진스가 한국 그룹이기 때문에 상처를 주기 위해 달려드는 것 같다. 그러나 하니는 베트남과 호주 이중 국적이다. 그걸 알고 일본 네티즌들이 한발 물러나기도 했다. 스시 가게가 많아서 스시나라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이냐?"라고 소신 발언을 뱉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마라랜드, 미국은 버거랜드, 이탈리아는 피자랜드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출연자는 "뉴진스의 인기를 다시 한번 알게 된 계기였다. 그만큼 SNS 글 하나 올리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구나 경각심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