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19 백신, 유럽의약품청 조건부허가 신청 자진 철회

김태환 기자 2023. 9. 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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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이하 SK바사)는 유럽의약품청에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온'(GBP510)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자진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SK바사는 조건부허가 자진 철회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엔데믹(풍토병화)과 유행 균주의 변화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조건부허가를 승인받는다고 해도 유행 변이 균주가 바뀌어 실제로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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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 백신 균주 계통 변경에 따른 조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인 5일 광주 북구보건소 접종실에서 감염병예방팀 직원이 의료기관에 배부할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확인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2.9.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이하 SK바사)는 유럽의약품청에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온'(GBP510)에 대한 조건부허가를 자진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30일 조건부 허가신청을 제기한지 1년 1개월여만이다.

SK바사는 조건부허가 자진 철회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엔데믹(풍토병화)과 유행 균주의 변화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조건부허가를 승인받는다고 해도 유행 변이 균주가 바뀌어 실제로 백신이 사용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백신 균주로 'XBB' 계통 조성을 권고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최초 유행 균주인 '우한주'를 사용해 만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 "당사 전략 변경에 따라 앞으로 다음 대유행(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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