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88' 한풀 꺾인 이적생의 기세, 사령탑은 "열심히 뛰면서 체력적인 부침 있을 것" [오!쎈 대구]

손찬익 2023. 9. 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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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 이적 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내야수)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1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빨리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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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 156 2023.08.1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 이적 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내야수)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8월 한 달간 타율 3할4푼2리(73타수 25안타)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8푼8리(32타수 6안타)로 다소 부진하다. 

1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빨리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감싸 안았다. 

그는 류지혁 이적 후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 분위기도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선수단 중간 역할을 해줄 선수가 구자욱밖에 없었는데 류지혁이 가세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류지혁은 내야진의 젊은 선수들을 잘 다독이고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류지혁이 경기에 뛰면서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IA 타이거즈에 12-2로 완승하고 미소짓고 있다. 2023.08.18 / foto0307@osen.co.kr

1차 지명 출신 우완 최충연은 이날 퓨처스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는 의미. 이에 박진만 감독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엔트리 등록 자체가 긍정적인 의미”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3루수 강한울-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강민호-좌익수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2루수 류지혁-포수 김도환-중견수 강준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최채흥이 선발 출격한다. 

상무 전역 후 6월 1군 무대에 복귀한 최채흥은 9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64.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시즌 첫 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으나 승리 못지않은 소득을 얻게 된 계기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 155 2023.08.1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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