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188' 한풀 꺾인 이적생의 기세, 사령탑은 "열심히 뛰면서 체력적인 부침 있을 것"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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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 이적 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내야수)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1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빨리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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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삼성 이적 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내야수)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8월 한 달간 타율 3할4푼2리(73타수 25안타)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던 류지혁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8푼8리(32타수 6안타)로 다소 부진하다.
1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체력적인 부침이 있을 거다. 정말 잘해줬고 한 템포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빨리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감싸 안았다.
그는 류지혁 이적 후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팀 분위기도 한층 더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선수단 중간 역할을 해줄 선수가 구자욱밖에 없었는데 류지혁이 가세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류지혁은 내야진의 젊은 선수들을 잘 다독이고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류지혁이 경기에 뛰면서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차 지명 출신 우완 최충연은 이날 퓨처스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실전 모드에 돌입했다는 의미. 이에 박진만 감독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엔트리 등록 자체가 긍정적인 의미”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3루수 강한울-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강민호-좌익수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2루수 류지혁-포수 김도환-중견수 강준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최채흥이 선발 출격한다.
상무 전역 후 6월 1군 무대에 복귀한 최채흥은 9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6.64.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19일 KIA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시즌 첫 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으나 승리 못지않은 소득을 얻게 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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