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과 50년지기 삼성…이재용 "세상에 없는 기술 함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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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의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코닝)]
미국 특수유리 제조업체인 코닝과 삼성의 50년간 이어진 협력 관계가 초박막 벤더블(휘어지는) 글라스(유리) 제조 허브로 더 공고해집니다.
코닝의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늘(1일)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코닝의 우정 어린 협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됐다"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그리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제안으로 TV 브라운관의 핵심 소재인 벌브 유리 생산을 위해 1973년 코닝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50년간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닝은 2028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생산기지와 제품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5, Z플립5에도 코닝의 최첨단 소재 기술로 만들어진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2'가 적용됐습니다.
삼성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접히는 유리' 벤더블 글라스도 코닝이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코닝은 내년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될 신소재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한 중인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어제(31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닝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불러왔다"며 "코닝의 선대 회장 가문인 호튼 가문과 삼성과의 우정에서 시작된 유산을 오랜 벗이자 훌륭한 리더인 이재용 회장과 함께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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