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제쳤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국산 車는?

정한국 기자 2023. 9.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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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는 주춤, 수출은 상승세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 /뉴스1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8월 국내·외에서 65만381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5% 늘었다. 내수 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했고 수출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내수시장에서 5개 브랜드는 총 10만659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사 판매가 이 기간 일제히 감소한 여파다.

작년 8월과 비교해 판매가 큰 폭으로 는 것은 현대차였다. 12.9% 판매가 증가했는데 그랜저·투싼·코나 판매량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아 역시 2.2% 판매가 늘었는데, 스포티지와 쏘렌토 등 주력 SUV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면 KG모빌리티가 판매량이 44%, GM이 8.2%, 르노가 62% 각각 작년 8월보다 판매량이 줄었다.

단일 모델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8820대가 팔린 그랜저였고, 그 다음이 7176대 팔린 쏘렌토였다.

5개사 해외 판매는 8월 총 51만4884대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특히 한국GM의 경우 내수 판매는 소폭 줄었지만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량이 8월 2만8419대로 작년대비 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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