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2골' 스털링 제외한 사우스게이트, "사카 등 다른 경쟁자들이 잘하니까!"

이종관 기자 2023. 9. 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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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다.

스털링을 배제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긴 하나 NO.9 스트라이커의 뒤를 받쳐주는 포지션에 많은 경쟁자가 있다. 그 모든 선수들이 시즌 초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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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발탁되지 않았다.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 잭 그릴리쉬 등 더 뛰어난 경쟁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31(한국시간) 9A매치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엔 시즌 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포함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로 이적한 조던 헨더슨 역시 이번 명단에 포함되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점이 존재했다. 최근 첼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제외된 것이다. 올 시즌 스털링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우측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며 3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높은 이적료와 연봉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올 시즌 스털링이 부활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그러나 스털링은 명단에 없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워낙 좋은 2선 자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선 공격 자원에는 에베리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필 포든, 잭 그릴리쉬(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을 배제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스털링을 배제한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긴 하나 NO.9 스트라이커의 뒤를 받쳐주는 포지션에 많은 경쟁자가 있다. 그 모든 선수들이 시즌 초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털링은 이미 지난 두 번의 소집에 제외되었었고, 그 사이에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얻어 팀에 자리 잡았다. 스털링의 활약에 기쁘다. 그가 첼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스털링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스털링 역시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스털링은 "모든 것은 감독이 결정한다. 그의 결정에 존중한다. 리그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상자들을 대신해 새 얼굴들을 '깜짝 발탁'하기도 했다. 지난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제외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타이론 밍스(본머스),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신해 리바이 콜윌(첼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피카요 토모리(AC 밀란)과 같은 새 얼굴들이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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