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서 화재·폭발…구청장·소방관 등 10여명 중경상

정예진 2023. 9. 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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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하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명이 다쳤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불길을 잡았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차 폭발로 인해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역시 현장에 갔다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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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피해는 없어…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이 발생하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명이 다쳤다.

부산지방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의 목욕탕 지하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목욕탕은 1주일에 2번 정도 영업을 하는 곳으로 이날은 영업을 하지 않아 내부 이용객은 없었다.

부산광역시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불길을 잡았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차 폭발로 인해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소방관, 경찰관, 주민 등 17명이 부상(중상 2명, 경상 15명)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역시 현장에 갔다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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