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서 화재 진압 중 폭발…구청장·소방관 등 17명 부상

이경희 2023. 9.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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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진압을 시도하던 중 갑작스런 2차 폭발이 이어지며 출동한 소방대원과 현장 부근에 있던 공무원, 시민 등 1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현장을 점검하러 온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목욕탕은 휴무일이라 내부에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경희 기자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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