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 허리케인 美 플로리다 강타...승용차도 날리는 위력

이원지 2023. 9. 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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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리아는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45분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빅벤드 지역의 키튼 비치로 상륙해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

이달리아는 강풍과 함께 폭우를 동반해 주변 지역에 많은 비를 퍼부었으며 주유소 설비가 쓰러지고, 도로에서 운행 중인 승용차가 뒤집히기도 했다.

한편, 플로리다를 관통한 이달리아가 조지아주로 이동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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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사진=트위터 ThienJoker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최고 풍속이 시속 200km를 넘을 정도로 위력이 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리아는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45분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빅벤드 지역의 키튼 비치로 상륙해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

태풍 이달리아로 물에 잠긴 민가.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본토를 덮친 허리케인 가운데 8번째로 위력이 크다고 알려졌으며, 빅벤드 지역을 관토한 허리케인으로는 과거 125년 동안 전례를 찾을 수 없을만큼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쳐 26만여 가구가 정전이 됐다. 사진=트위터 AccuWeather

이달리아는 강풍과 함께 폭우를 동반해 주변 지역에 많은 비를 퍼부었으며 주유소 설비가 쓰러지고, 도로에서 운행 중인 승용차가 뒤집히기도 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쳐 26만여 가구가 정전이 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는 폭우 속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2명이다.

플로리다주는 5500명의 주방위군과 구조 대원 등을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에 투입한 상태다.

한편, 플로리다를 관통한 이달리아가 조지아주로 이동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최고 풍속이 시속 200km를 넘을 정도로 위력이 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빅벤드 지역을 관토한 허리케인으로는 과거 125년 동안 전례를 찾을 수 없을만큼 강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최고 풍속이 시속 200km를 넘을 정도로 위력이 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AccuWeather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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