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감기약 등 수급불안정 약품 매점매석 단속"

정혜인 hi@mbc.co.kr 2023. 9. 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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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급이 원활치 않은 감기약 등을 매점매석하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오늘 열린 '제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생산을 독려하고 신속한 약가적정화 등을 통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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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자료사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급이 원활치 않은 감기약 등을 매점매석하는 약국과 의료기관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오늘 열린 '제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생산을 독려하고 신속한 약가적정화 등을 통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감기약 '슈다페드정'과 '세토펜현탁액' 등 약품의 총수급량이 많은 약국 가운데 구입량보다 사용량이 적은 곳을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일정 수준 이하로 사용할 경우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제재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유통 과정에서 특정 의약품에 대한 부정확한 품절정보가 퍼져 약국이 경쟁적으로 구매하거나 불필요한 품절이 발생한 사례에 대해 처벌 가능성과 제도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는 약품을 단속해 과다 재고량에 대한 반품을 유도할 것"이라며 "단속 세부 내용은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초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05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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