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사, UNEP 사무총장 면담…'NO 플라스틱 부산엑스포' 논의

노민호 기자 2023. 9. 1.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1일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날 김 대사의 이러한 설명을 듣고 "2030년 부산엑스포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로 개최한다면 이는 또 한 번의 혁신이자 인류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 인류에 큰 기여"
김효은 기후변화대사(오른쪽),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1일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날 김 대사의 이러한 설명을 듣고 "2030년 부산엑스포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엑스포'로 개최한다면 이는 또 한 번의 혁신이자 인류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프랑스가 지난 6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음을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양측은 플라스틱 오염이 이미 인류와 자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의제로 부상했음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대사는 또 내년 가을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협상회의가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UNEP는 환경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유엔 산하기구다. UNEP가 주도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은 내년 말까지 5차례 협상회의를 통해 협약안을 완성한다는 목표 아래 협상을 진행 중이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