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본토 타격할 자체 장거리무기 사용 성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무기의 자체개발 성공을 확인했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핵심 관리들과 전화회의에서 "우리 장거리 무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며 "700㎞밖에 떨어진 표적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나 700㎞밖에 있는 표적이 무엇인지, 어떤 종류의 장거리 무기를 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영토 탈환전을 위해 장거리 무기를 미국 등 서방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전쟁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해 지원에 난색을 보였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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