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4572억원 규모 압류재산 2900여건 공매 나서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9.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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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4572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986건을 공매한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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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전경. 캠코 홈페이지 캡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온비드를 통해 4572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986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845건, 동산 141건이 매각된다. 이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1826건으로 가장 많다.

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240건을 포함해 총 511건이 공매된다. 자동차와 특허권, 상표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013건이나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때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각 차수별 2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 예정 가격이 10% 차감된다.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 년 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 8335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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