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대 카마다, 세리에A '2R 워스트 11' 선정→일본 언론은 "이적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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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활약이 좋지 않다.
지난 31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라치오로 이적해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카마다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부진했다.
매체는 '연패하고 있는 팀 결과도 카마다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다릴 시간이 필요하는 목소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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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활약이 좋지 않다. 그런데 일본 언론은 카마다를 믿는다.
지난 31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라치오로 이적해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타토’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카마다가 평점을 바탕으로 한 세리에 2라운드 워스트 11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카마다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부진했다. 두 경기 평균 평점 5.25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실점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카마다를 옹호했다. 매체는 ‘연패하고 있는 팀 결과도 카마다에게 영향을 주고 있을 것이다.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다릴 시간이 필요하는 목소리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소속팀 아인트하르트 프랑크푸르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소속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 팀의 주축으로 기대를 모았고,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기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월드컵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여파가 이어졌다.
그래도 인기가 좋았다. 시즌이 끝나고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여러 팀이 그를 노렸다. 특히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카마다도 밀란행을 원했다. 그렇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비유럽쿼터가 문제였다. AC밀란은 비유럽쿼터를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로 채웠다. 카마다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급하게 팀을 찾았지만 카마다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었다.
카마다는 연봉으로 500만 유로(한화 약 70억 원)를 원했다. 대리인 수수료도 500만 유로를 원했다. 라치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한 발짝 물러났다. 이 상황에서 미즈노가 카마다를 구하러 나왔다.
‘풋볼채널’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미즈노가 카마타의 급여 지불에 참여하면서 다시 협상이 재개됐고 결국 이적했다. 연봉 300만 유로(한화 약 42억 원)와 대리인에 대한 수수료 400만 유로(한화 약 56억 원)를 지원한다.
라치오 입장에서도 지출 비용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그렇다면 미즈노가 왜 카마다를 도울까. 미즈노는 현재 라치오의 유니폼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다. 미즈노가 선보이는 첫 유럽 클럽 유니폼이다.
일본에서는 카마다의 인기가 좋다. 카마다의 유니폼이 많이 팔릴 가능성이 높다. 미즈노는 그로 인한 수익을 노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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