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이재용 삼성 회장·웬델 윅스 코닝 회장과 손잡고 연이어 통 큰 투자유치
2023년 초 삼성디스플레이 4조 1000억원 투자에 이은 대규모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유치
‘충남 세계 최고의 초격차 기술 디스플레이 메카’ 유지 전선 이상무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는 김태흠 경제도정이 확실한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충남의 산업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크고 튼튼한 새로운 성장엔진 탑재라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코닝은 이날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태흠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닝정밀소재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판유리와 스마트폰·태블릿 커버용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라스 등을 생산 중이다. 2021년 기준 종업원 2691명에 매출액 3조 9524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을 기록했다. 모회사인 코닝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851년 설립해 2021년 기준 전 세계 종업원 6만 1000여명에 순매출액 148억 달러(16조 8000억 원)이다. 국내 사업장은 코닝정밀소재를 비롯, 4개가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코닝을 방문,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디스플레이 메카인 충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코닝의 아산 탕정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판유리 생산 체제를 갖췄고, 코닝 테크놀로지센터 코리아는 해외 연구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라며 “한국과 50년, 충남과 20년을 함께 한 코닝을 도민들은 ‘우리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충남은 ‘우리 기업, 코닝’이 만들어 가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전폭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7월 지정됐다.
충남도는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 △공격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1위 위상 확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초격차 및 경제 안보 실현 △중소·중견 기업 안정적 성장 기반 제공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 △충남을 중심으로 한 전자산업 안보 체계 마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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