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염수 관련 설문 문항 객관적으로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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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 문항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구성해 국민 뜻을 정확히 파악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국민 과반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걱정은 이해하지만 팩트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른 선택을 어떻게 할지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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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 문항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구성해 국민 뜻을 정확히 파악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국민 과반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국민 걱정은 이해하지만 팩트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른 선택을 어떻게 할지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설문조사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설문조사들이 "후쿠시마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과학적인 기준하에서 처리해 방류한 경우 건강에 위해 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묻지 않고 "오염수 찬성합니까?"라고만 묻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저라도 오염수를 (그대로) 방류하면 국제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장은 한 총리의 어제 발언을 언급하면서 "정부 TF도 마찬가지 의견"이라며 "국민이 걱정할 수 있지만, 설문조사 제목이나 사전 설명을 어떤 식으로 하고 묻느냐에 따라 수치 등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월 환경운동연합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4%가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57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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