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잼버리 대책 미흡 지적에 "감사원 감사로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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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위한 각종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1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잼버리 현안점검회의에서 폭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에 "감사원 감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실들이 좀 더 규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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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 챙길 수 있는 여러 대책 고안 중"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위한 각종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1일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잼버리 현안점검회의에서 폭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에 "감사원 감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사실들이 좀 더 규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최 17개월 전 간척지에 조성된 부지에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에 연기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미리 알려진 부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등이 알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변 위협이 있기 전 변산반도 생태공원에서 숙박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어제와 그제 이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했는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야영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 중 한 사람으로서 야영을 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했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서울 관악산 자락의 한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좀 더 여성의 안전을 챙겨 갈 수 있는 여러 대책을 고안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마련 중인 정책 및 관계부처와의 논의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담당) 국장에게 이야기도 했다"며 "여성 안전에 대해 여러 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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