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 요람 서울 테헤란 밸리에 ‘경남창업 수도권 거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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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 기업의 요람인 서울 테헤란 밸리에 경남 창업의 수도권 거점이 문을 열었다.
경남의 창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수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자금 유치와 지역 내 소비재 창업기업(B2C)의 마케팅 등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수도권 민간 창업자원의 활용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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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창업기업의 수도권 민간 창업자원 활용 지원
한국 벤처 기업의 요람인 서울 테헤란 밸리에 경남 창업의 수도권 거점이 문을 열었다. 경남의 창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수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자금 유치와 지역 내 소비재 창업기업(B2C)의 마케팅 등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수도권 민간 창업자원의 활용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 밸리 창업자의 거리에 경남창업 수도권 거점 ‘G-스페이스 팁스’를 1일 개소했다.
‘G-스페이스 팁스’가 자리 잡은 서울 강남 역삼 팁스타운을 포함한 테헤란 밸리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한국 벤처 열풍을 일으킨 곳으로, 네이버, 넥슨, 엔씨소프트 등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의 산실로 불린다.
‘G-스페이스 팁스’는 ▷투자자와 창업기업이 자유롭게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유업무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사업자금 유치 설명회(IR)를 위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 회의실 ▷수도권 마케팅과 영업 지사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 입주실(3실) ▷도내 기업이 수도권 출장 중 사무를 볼 수 있는 개별 독립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G-스페이스 팁스에서 열린 개소식은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NH농협금융그룹 강태형 부사장,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회장, 수도권에 소재한 벤처투자사(VC)와 액셀러레이터(AC)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소식 이후에는 G-스페이스 팁스 개소를 기념해 경남도와 NH농협금융그룹이 공동으로, NH농협금융 계열 NH농협은행·증권·벤처투자·캐피탈 소속 투자심사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업기업의 사업자금 유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NH농협금융 사업영역과 관련성이 높고 경남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팜 기술의 록시스 김기범 대표, 온오프라인 로컬푸드마켓 사업의 ㈜미스터아빠 서준렬 대표, 곤충 키틴 성분을 분해한 단백질 소재 개발의 ㈜에코비오스 조항희 대표가 기업별 사업 아이템을 설명했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창업을 시작했으나 초기 사업자금 부족과 지역의 한정된 마케팅 시장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창업 및 벤처기업에 ‘G-스페이스 팁스’가 희망을 안겨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G-스페이스 팁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도내 기업이 수도권의 우수한 민간 창업자원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 개소에 맞춰 공간의 브랜드 명칭을 지난 7월 도민 공모를 통해 ‘G-스페이스 팁스(G-Space@TIPS)’로 확정했다. G는 경남, 성장(Growth), 글로벌을 의미하며, Space는 공간, 우주의 복합적 의미를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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