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국회, '이실직GO' 스튜디오 문열

민동훈 기자 2023. 9. 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각 의원실이 대담·토론 등 유튜브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송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신설한 데 이어, 국회에서 1년에 약 1400건 열리는 정책세미나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시스템도 곧 마련할 예정이다.

이실직GO는 '이제는 실시간으로 직접 국민에게 의정활동을 고(GO)한다'는 의미로, 국회의원회관 2층 전면안내실 앞에 공간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실직고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실직고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9.01.

국회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각 의원실이 대담·토론 등 유튜브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송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신설한 데 이어, 국회에서 1년에 약 1400건 열리는 정책세미나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시스템도 곧 마련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9월 1일(금)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이실직GO' 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권영진 국회입법차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국회 보좌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실직GO는 '이제는 실시간으로 직접 국민에게 의정활동을 고(GO)한다'는 의미로, 국회의원회관 2층 전면안내실 앞에 공간이 마련됐다. 이실직GO에는 최대 5명까지 출연할 수 있으며 4K 카메라 3대와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촬영 장비를 갖췄다.

2020년 9월 문을 연 열린스튜디오(국회의원회관 1층)가 국회의원 축사 촬영 위주로 운영됐다면 이실직GO는 2~3인 이상이 참여하는 대담·토론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스튜디오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광재(가운데) 국회 사무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실직고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실직고 개소식에서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2023.09.01.

국회는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취임한 이래 의정활동을 국민에게 바로 알리고 국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 채널을 4개 운영했고 본회의·위원회·기자회견 생중계 등 의사중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해 왔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8월 '미디어 스튜디오'를 열고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국회의원회관 16개 회의실에 '정책세미나 실시간 전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새 시스템이 운영되면 정책세미나를 실시간 송출하고 영상은 '국회 정책영상 플랫폼'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연내 구축한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지역구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축사를 촬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다"라며 스튜디오 기능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국회는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확장하고 보완해 실시간으로 의정활동을 전달·소통하는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