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개막…여야, 주도권 싸움
<출연 : 서정욱 변호사·이승훈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서정욱, 이승훈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여야가 오늘부터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 싸움이 팽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점,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겠다며, 어제 오후 1시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현장 상황을 인터넷으로 중계하며 "너무 무력감을 느꼈다"며 "단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 대표가 왜, 지금, '무기한 단식'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보십니까?
<질문 2-1> 민주당 의원들이 동조 릴레이 단식을 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국민의힘에선 "뜬금없는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법처리 회피용이자 체포동의안 내분 차단용 단식"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질문 4>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언제, 무슨 명분으로 중단할 것이냐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이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면서 요구한 세 가지 사항은 단식 철회 조건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언제까지 단식을 하겠다는 뜻일까요?
<질문 5>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6월에도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지도가 크게 올랐는데요. 이번에는 어떨까요? 지지층을 결집하고 일각에서 불거진 사퇴론 등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질문 6> '방탄 단식'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서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전 2시간만 조사를 받고, 다음 주중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했는데요. 11~15일 사이에 출석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꾸고 검찰이 요구한 대로 4일에 출석하겠다, 여기에 2시간 조사라는 조건을 붙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1> 검찰은 이례적으로 즉각 입장을 냈습니다.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질문 6-2> 추석 전에 구속영장 청구와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영장청구 전망에 대해 "구속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어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정기국회는 통상 '야당의 시간'으로 불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 대표의 단식 투쟁과 사법리스크 속에서 제1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학교 밖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을 이유로 흉상 이전 논란이 본격화한 지 엿새 만입니다. 다른 독립운동가 다섯 명의 흉상은 학교 안에 다른 장소로 옮기기로 했는데요. 육사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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