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경찰관 추락사' 관련 일행 전원 소환조사

15명 있던 것으로 확인
마약류 정밀감정 진행

/그래픽=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현장에 있던 일행 15명을 모두 소환해 조사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찰관 A씨(30)가 지난달 27일 숨지기 전 함께 있던 일행들을 지난달 31일까지 경찰에 출석시켜 조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사건 당일 A씨를 제외한 현장에 있던 인원을 총 1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에게서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당초 마약 검사를 거부하던 2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마약류 검사를 진행했다.

또 추가 확인된 현장에 있던 인원 8명에 대해서도 마약류 소변 간이시약 검사를 마쳤다. 이들에 대한 마약류 정밀 감정 또한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5시께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 있던 일행들은 'A씨가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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