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US오픈 남자 단식 3회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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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이드 해리스(177위·남아프리카공화국)를 3-0(6-3 6-1 7-6)으로 제압했다.
이밖에도 올해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한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우크라이나)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89위·러시아)에게 2-1(5-7 6-4 6-4) 역전승을 거두고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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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노장 이스너는 은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US오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이드 해리스(177위·남아프리카공화국)를 3-0(6-3 6-1 7-6)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1회전에 이어 2회전도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알카라스는 3회전에서 다니엘 에번스(28위·영국)를 상대한다. 두 선수는 이전에 2번 만났고 모두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최대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또한 3회전에 올라가 있어 두 선수 간의 재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각각 1, 2번 시드를 받은 둘은 결승에서만 만날 수 있다.
US오픈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38세 백전 노장 존 이스너(157위·미국)는 마이클 모(89위·미국)에게 2-3(6-3 6-4 6-7 4-6 6-7)으로 역전패하면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2010년대 미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한 이스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단식에서만 16번 우승을 거둔 선수다.
마지막 무대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아쉽게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윔블던 단식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2회전에서 마르티나 트레비산(58위·이탈리아)을 2-0(6-2 6-2)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윔블던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본드로우쇼바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본드로우쇼바는 3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0위·러시아)를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본드로우쇼바가 3승1패로 앞서있다.
이밖에도 올해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한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우크라이나)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89위·러시아)에게 2-1(5-7 6-4 6-4) 역전승을 거두고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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