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시상식서 퇴출된 러·벨라루스·이란, 올해는 다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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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노벨상 시상식에서 퇴출당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이 올해 행사에는 초청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BBC는 노벨재단이 올해 12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을 각각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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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노벨상 시상식에서 퇴출당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이 올해 행사에는 초청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BBC는 노벨재단이 올해 12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이란을 각각 초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행사에는 스웨덴, 노르웨이 수교국 대사가 초청받는데, 지난해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이 제외됐습니다.
비다르 헬게센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세계가 점점 더 분열돼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 간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우리는 노벨상 및 자유로운 과학·문화·사회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이해하고자 초대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 자유당 소속 정치인 카린 칼스브로는 "(노벨재단은) 우크라이나 문화 센터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동안 러시아를 화려한 파티에 초대했다"면서 이들이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칼스브로는 또 자국 공영 라디오 인터뷰에서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을 '불량 국가'로 규정하면서 이들 국가가 "시민을 억압하며 자국민과 이웃 국가를 상대로 전쟁과 테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미 오케손 스웨덴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그날 바쁘다"면서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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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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