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지진 건물 붕괴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실시

철원군청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4일 오전 신철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한 화재 재난 상황을 대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자연재해에 따른 건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 등 실제 재난 대응 훈련으로 진행한다.

철원군과 소방, 경찰, 한국전력공사, 육군 6사단, 철원병원,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센터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260여명이 참여해 초동대처 비상 대응, 인명구조, 수습 복구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재난 대응 매뉴얼 점검과 골든타임 내 임무 수행, 인명 피해 최소화 등에 역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1일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를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다양한 기관 단체와 함께 안전훈련을 실시한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을 점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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