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도민을 두려워하며 도정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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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로서 겸손하게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손색이 없었지만 도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오를 범했다"면서 "겸손히 도정을 펼치고,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결과가 있더라도 도민들의 결정에 따르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정을 핵심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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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로서 겸손하게 도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도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손색이 없었지만 도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오를 범했다"면서 "겸손히 도정을 펼치고, 도민을 두려워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행 중인 주민소환과 검찰조사는 우리의 정책과 노력이 도민들에게 체감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성과 성찰의 질문을 통해 큰 과오가 있었다고 자성한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결과가 있더라도 도민들의 결정에 따르는 자세로 일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정을 핵심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15일 오전 8시45분께 미호강 임시 제방이 무너져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수분만에 6만t의 물이 흘러 들어오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당 도로 관리 책임자는 충북지사다.
김 지사는 이날 청주 명장사에서 열린 오송참사 희생자 49재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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