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G20 불참 이유 인도 때문?…바이든 "시진핑 참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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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인도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방침이라며 중국은 리창 총리를 대신해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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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긴장 완화하자" 일주일 만에 중-인도, 영토 놓고 분쟁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의 G20 참석을 희망한다고 밝힌 것은 미중 정상회담을 실시하자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인도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방침이라며 중국은 리창 총리를 대신해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가디언은 중국이 최근 '2023 표준 지도'를 공개한 이후 인도가 반발하면서 양국이 껄끄러운 관계에 놓인 것이 불참의 배경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도는 '표준 지도'에 아루나찰프라데시주(州)와 카슈미르 지역 악사이친 고원이 중국 영토로 표기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양국이 국경 지역에서 긴장 완화를 약속한 지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중국 측은 표준 지도를 '과잉 해석'하지 말라며 침착을 유지하라고 일축하고 있다.
한편, G20 정상회담은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약 1년 만에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사상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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