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나미노와 공격라인 구축→이강인의 PSG 대항마로...아스널은 580억 회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폴라린 발로건(22)이 아스널을 떠나 AS모나코로 이적했다.
AS모나코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에서 스트라이커 발로건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다”라고 발표했다.
발로건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발로건은 2021-22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출전하며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발로건에게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았고 2021-22시즌에 미들즈브러로 임대를 떠났다.
미들즈브러 생활을 마친 뒤에는 다시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에디 은케티아까지 가능성을 보여주며 발로건의 자리는 없었다. 하지만 발로건은 렌에서 폭발했다. 리그 37경기에 나서며 21골 2도음으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발로건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여러 팀이 발로건을 주목했다. 런던 라이벌 첼시도 발로건에 관심을 가졌으나 영입전의 승자는 모나코였다. 모나코는 아스널과 꾸준하게 발로건 영입을 두고 협상을 펼쳤고 이적료 합의에 이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모나코는 발로건 영입에 4,000만 유로(약 580억원)를 투자했다. 기본금 3,000만 유로(약 430억원)에 에드온 1,000만 유로(약 150억원)가 더해졌다. 프랑스 리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킨 발로건이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의 표현이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올시즌은 기존의 미나미노 타쿠미, 위삼 벤 예데르에 발로건의 합류로 반등을 예고했다. 현재 모나코는 승점 7점(2승 1무)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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