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로 소방관, 동구청장 등 17명 부상

김민정 기자 2023. 9.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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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동구청장, 소방관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구 범일5동 한 목욕탕 지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오후 2시께 소방에 의해 초진이 완료됐으나 갑작스로운 폭발로 잔불을 정리 중이던 소방관 10명, 현장에 나온 동구 소속 직원 4명, 경찰관 2명, 시민 1명 등 총 17명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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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동구청장, 소방관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구 범일5동 한 목욕탕 지하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목욕탕은 일주일에 2번 정도 영업을 하는 곳으로 이날은 영업을 하지 않아 내부 이용객은 없었다.

이후 오후 2시께 소방에 의해 초진이 완료됐으나 갑작스로운 폭발로 잔불을 정리 중이던 소방관 10명, 현장에 나온 동구 소속 직원 4명, 경찰관 2명, 시민 1명 등 총 17명 부상을 입었다. 이중 소방관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진홍 동구청장도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1명, 소방차 19대를 투입해 진압 중이다. 소방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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