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8월 1만823대 판매…3개월 연속 '1만대' 넘겨

강주헌 기자 2023. 9.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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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지난 8월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1만82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4% 늘어난 6920대다.

내수 판매량은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6% 감소한 390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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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차량이 전시돼 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다음달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다. 2023.3.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G모빌리티가 지난 8월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1만82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수출 물량이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4% 늘어난 6920대다.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 해외 각국에서 KG모빌리티 차량 수요가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던 지난달 수치(6805대)를 한 달만에 갈아치웠다.

수출 차종별로는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1763대)를 비롯해 상품성을 강화한 렉스턴 뉴 아레나(1126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1896대), 더 뉴 티볼리(1171대) 등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량은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6% 감소한 3903대를 기록했다. 다만 1~8월 누계 대비로는 13.9% 늘어났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달 수출을 한달 만에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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