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45만톤 생산 예상…2만톤 감소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9. 1.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은 45만톤 안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보다 2만톤 가까이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1일 발표하고 45만 2100톤 안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16부터 22일까지 320곳에서 감귤나무 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와 크기, 당도 등을 조사했더니 42만 9100톤에서 47만 5100톤이 생산될 걸로 예측됐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2만 9100톤~47만 5100톤 생산될 듯
5년 평균보다 4% 준 1만 8600톤 감소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은 45만톤 안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보다 2만톤 가까이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1일 발표하고 45만 2100톤 안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16부터 22일까지 320곳에서 감귤나무 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와 크기, 당도 등을 조사했더니 42만 9100톤에서 47만 5100톤이 생산될 걸로 예측됐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생산량 47만 700톤보다 1만 8600톤(4%) 감소한 수치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735개로 지난해(972개)보다 237개가 적었고, 최근 5년 평균 894개에 비해서도 159개 적었다.

제주시는 504개로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각각 575개, 332개 적었고 서귀포시는 965개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55개, 5개 많았다.

과실 크기인 횡경은 44.2㎜로 지난해(41.9㎜)보다 2.3㎜, 5년 평균 43.1㎜ 보다 1.1㎜ 컸다. 과실이 커지는 시기인 6월과 7월에 강수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품질조사 결과에서 당도는 7브릭스로 지난해와 평년 수준이었고 산 함량은 3.61%로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각각 0.30%p, 0.29%p 높았다. 이는 8월 강수량이 적어 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1월안에 품질과 결점과율 등 3차 관측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생산예상량을 내놓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지역별, 나무별 착과량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과원 상황에 알맞은 열매솎기에 나서달라고 감귤 농가에 당부했다.  

우선 감귤이 많이 달린 나무는 9월 중순까지 하단부 속가지의 작은 과일을 따내고, 적게 달린 나무는 9월 하순부터 큰 과일과 상처 과일, 병해충 피해 과일 등을 따내야 한다.

토양피복을 한 감귤과원은 피복재 내부로 물이 스며든 경우 피복재를 걷어 토양을 건조시킨 뒤 다시 피복해야 한다. 한달에 2차례 정기적으로 당도와 산함량을 조사한 뒤 관수량도 조절해야 한다.

극조생감귤은 과실 품질을 확인해 10월 상순 이후 출하하고 조생감귤은 70% 이상 착색되는 11월 중순 이후 수확해야 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