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목욕탕서 2차례 폭발 추정 불…2명 중상·15명 경상(종합)

원동화 기자 2023. 9.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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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2차례에 걸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경찰관, 주민 등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 지하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현장에서 2차 폭발로 인해 진화를 펼치던 소방관과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 주민 등 17명이 화상 등의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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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압에 나섰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이동민 기자 =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2차례에 걸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경찰관, 주민 등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 지하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현장에서 2차 폭발로 인해 진화를 펼치던 소방관과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 주민 등 17명이 화상 등의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소방관 2명은 중상이며, 경찰관 3명 등 나머지 15명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김진홍 동구청장도 현장에서 지휘를 하던 중 화상피해를 입는 등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은 오후 2시 16분께 대응1단계 발령, 소방대원 71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를 펼치고 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1주일에 이틀 정도 영업하는 곳으로, 이날은 영업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압에 나섰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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