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서 애 낳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린 여성…CCTV에 고스란히

박형기 기자 2023. 9.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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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심야 시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직후 아이를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발생.

지난 8월 21일 심야 시간대에 중국 서남부의 대도시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여행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아이를 낳았다.

그는 이 봉지를 곧바로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한편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는 뒤늦게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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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심야 시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직후 아이를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발생.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지난 8월 21일 심야 시간대에 중국 서남부의 대도시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여행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출산한 그는 흘린 피를 닦는 등 엘리베이터를 정리한 뒤 쓰레기를 아이와 함께 봉지에 넣었다. 그는 이 봉지를 곧바로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같은 장면은 아파트 CCTV(내부영상망)에 그대로 찍혔다. 이 동영상이 중국의 SNS에 나돌면서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금수만도 못하다" "인간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는 뒤늦게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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