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시장, 5일부터 온라인 주문 ‘묶음배송’ 개시

김덕용 2023. 9.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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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시장별로 묶음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 입점한 달서시장이 5일부터 온라인 주문과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구로에 입점한 다른 전통시장의 경우 여러 상점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상점별로 배송비가 부과되는 반면, 달서시장은 여러 상점에서 주문하더라도 묶음배송이 가능해 배송비를 한 번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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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시장별로 묶음배송해주는 서비스가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 입점한 달서시장이 5일부터 온라인 주문과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장 측은 달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이전 주문한 상품을 2시간 이내에 배달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 달서시장 입구 전경. 대구시 제공
달서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 지역인 감삼동·본리동·본동·성당동·송현2동 등이 배달지역이다. 달서시장 23개 상점, 300여 개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배송비는 무료다.

대구로에 입점한 다른 전통시장의 경우 여러 상점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상점별로 배송비가 부과되는 반면, 달서시장은 여러 상점에서 주문하더라도 묶음배송이 가능해 배송비를 한 번만 내면 된다.

‘대구로’는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사업을 진행해 현재 27개 전통시장의 392개 상점이 입점해 있다. 올해 주문 건수도 3만3000건을 넘어섰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30개 이상 전통시장에 대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4일부터  ‘대구로’를 통해 전통시장 할인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대구로에 입점한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상품 주문 시 3000원의 할인쿠폰을 준다. 이 행사는 전국 소비촉진 행사인 ‘황금녘 동행축제’ 연계해 진행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편의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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