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 카자흐, 원전 도입 국민투표…날짜는 추후 결정

이유진 기자 2023. 9.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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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1998년 원전 가동을 중단한 카자흐스탄 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소련의 핵무기 실험장이었던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며 원전 건설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자체 원자력 발전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며 원전 건설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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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 가동 원전 無…안전 우려로 반대 목소리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알마티에서 춘분을 기념하는 고대 명절인 나우리즈를 기념하는 축제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3.21/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카자흐스탄이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처럼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표 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선 원전 도입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1998년 원전 가동을 중단한 카자흐스탄 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없는 상황이다.

남동부 알마티 지역이 원전 건설 예정지로, 러시아 최대 원자력 기업인 국영 로사톰이 잠재적 원전 건설 파트너 기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일각에선 소련의 핵무기 실험장이었던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며 원전 건설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자체 원자력 발전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며 원전 건설 필요성을 거듭 피력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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