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카드로 승부내자"…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출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브레이버스' 출시 기념 오프라인 팬 페스타 진행
"탄탄한 팬층 기반으로 쿠키런 IP 확장"

쿠키런: 브레이버스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한 쿠키런 유저 및 팬들의 모습 /뉴스1 ⓒ News1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의 마스코트, '용감한 쿠키'의 세계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IP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가상현실(VR) 콘텐츠·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일 데브시스터즈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쿠키런: 브레이버스(CookieRun Braverse)' 론칭 쇼케이스 '브레이브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해 직접 기획·개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정식 출시했다.

쿠키런:브레이버스는 성능이 부여된 쿠키와 아이템을 조합해 나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와 매치하는 게임이다. 현재 스타터덱 3종이 공개됐는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썬키스드', 전략 방해 및 역습용인 '스파키오', 서포트 효율을 올려주는 '테라바움'으로 구성됐다.

상설매장이나 공인카드샵, 쿠키런 스토어 등에서 스타터덱을 구매할 수 있다. 공식 판매가는 1만1000원이다.

데브시스터즈가 1일 공개한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타터 덱 /뉴스1 ⓒ News1 박소은 기자

3개월 뒤인 올해 12월부터는 전문 TCG 플레이어부터 팬까지 출전 가능한 각종 대회도 개최한다. 2024년에는 국가 초청전, 2025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개최 등 전 세계 유저를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브레이버스 PD는 "용감한 쿠키가 오븐을 탈출할 때의 그 용기를 우리도 받아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며 "새로운 카드 게임이나 타이틀을 찾는 게 아니라 쿠키런의 근본과 세계관 타이틀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쿠키런의 유저이자 팬 300여명이 모였다. 유저들은 이창헌 쿠키런:브레이버스 PD가 연단에 오르거나 TCG 유사 장르인 하스스톤 스트리머 겸 해설자 기무기훈(김기훈)이 등장하자 박수를 치고 큰 소리로 환호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킹덤' 등 쿠키런 시리즈들은 월간 이용자 수(MAU) 1100만명을 상회한다. 온라인 쿠키런 스토어 또한 40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했고, 쿠키런 IP를 활용한 학습물 등은 총 판매부수 600만부를 넘겼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도 향후 삼성전자와 갤럭시 Z 플립 콜라보를, GS25에서 실물 카드 판매를 진행한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