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일등석→이코노미 만든 항공사…"기종 교체 때문, 직접 연락할 것"

장진리 기자 2023. 9.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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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가 일등석이 이코노미로 무단 강등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델타항공이 기종 변경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델타항공에게 일방적 횡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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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혜리가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가 일등석이 이코노미로 무단 강등되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델타항공이 기종 변경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델타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가 작은 기종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1등석을 구매한 일부 고객이 불가피하게 이코노미석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혜리는 최근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가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퍼스트 클래스가 이코노미로 무단 다운그레이드되는 일을 겪었다고 피해를 폭로했다. 이후 해당 항공사가 외항사인 델타항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델타항공 측은 "이런 경우는 드물다"라면서도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1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을 권하거나 이코노미 탑승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건의 고객(혜리)은 이코노미 석에 앉았고,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며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델타항공에게 일방적 횡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델타항공을 비롯한 외항사에서 이러한 피해가 잦다는 호소가 자주 나오고 있다. 혜리가 예매한 델타항공의 경우 티켓 취소, 변경 등으로 공석이 나올 것을 대비해 정원보다 과도하게 예약을 받는 오버부킹으로 이러한 무단 좌석 강등이 자주 일어난다는 승객들의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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