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판매 74.2% 급증…르노·KG도 '선전'

유희석 기자 2023. 9.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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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달 총 3만1716대를 판매했다.

엔트리 레벨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총 1만9698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고, 트레일 블레이저는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와 부평공장 생산 설비 개선을 위한 2주간의 가동 중단에도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8721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늘어난 규모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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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GM 쉐보레가 지난 7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트레일 블레이저'를 선보이고 있다. 2023.07.1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GM이 지난달 총 3만171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4.2% 급증한 규모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94.4% 증가한 2만8419대에 달했다.

이 같은 판매 증가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 블레이저가 이끌었다. 엔트리 레벨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총 1만9698대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고, 트레일 블레이저는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와 부평공장 생산 설비 개선을 위한 2주간의 가동 중단에도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8721대가 팔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뜨거운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인기 차종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와 르노코리아도 지난달 선전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 등 총 1만8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늘어난 규모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502대, 수출 6912대로 총 8414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QM6가 685대 판매됐으며, 쿠페형 SUV XM3는 629대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QM6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하는 등 가성비를 높여 판매량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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