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여성으로 성장"…안은진, 한밤중 위기 포착 (연인)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안은진이 위기에 처한다.

MBC-TV 금토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측이 1일 안은진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금일 9회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안은진은 극중 양가댁 애기씨 '유길채' 역을 맡고 있다. 참혹한 전쟁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인 여성으로 변화하는 인물.

'연인' 8회에서 청나라 심양으로 떠난 이장현(남궁민 분)이 죽었다고 오인, 오열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또 한 번 큰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다.

사진에는 또 다른 위기에 던져진 유길채의 모습을 담았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상황.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에서 당차고 주체적인 면모가 엿보였다.

 제작진은 "유길채가 더욱 주체적이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여성으로 성장한다. 유길채의 삶에 있어서 이제 진짜 중요한 것은 '내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유길채는 양반이라는 허세도, 자존심도 모두 던지고 최선을 다해 부딪힌다. 이 과정에서 생각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안은진은 강력한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유길채의 변화와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현장에서 제작진들은 숨죽이고 감탄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연인' 측은 금일 오후 8시 40분, 8회를 재방송한다. 이어 9시 50분 9회 본 방송을 선보인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