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에 불… 폭발 뒤따르며 구청장 등 17명 부상

권경훈 2023. 9. 1.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폭발이 이어지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 명이 다쳤다.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잔불을 정리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고,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상 2명 등 17명 다쳐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부산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폭발이 이어지면서 구청장과 소방관 등 10여 명이 다쳤다.

1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이 큰 불길을 잡았다. 해당 목욕탕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잔불을 정리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고, 소방대원과 화재 현장 부근에 나온 공무원, 시민 등 다수가 폭발 잔해에 다쳤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장을 점검을 왔던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도 부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폭발 후 불이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경찰과 부산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화재 폭발이 발생해 목욕탕 벽면이 파손돼 있다. 화재에 이은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