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권 광주지검장 퇴임…"검찰 노력해야 국민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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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권 광주지검장(54·26기)이 1일 퇴임식을 끝으로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광주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은 그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권 광주지검장은 대검 인권부 인권부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직무대행,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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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생활 25년간 대검 인권부장·부산지검장 등 역임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이수권 광주지검장(54·26기)이 1일 퇴임식을 끝으로 25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 검사장은 이날 광주지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은 그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단순히 범죄에 대한 단죄만으로는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켰다고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독립 몰수제 등 제도적 정비에 적극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국민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검찰청의 업무영역을 확장하는 노력 등이 있어야 국민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업무인 사건처리에 있어 정확성과 더불어 신속성을 확보하는데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검사장은 "요즘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밖에 나가서도 검찰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기간 중 자신을 오랫동안 도와준 제자 이상적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원용한 '장무상망'의 뜻처럼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고 했다.
이수권 광주지검장은 대검 인권부 인권부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직무대행,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광주지검장으로 발령 받았다.
그는 2020년 11월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직무정지와 직무배제에 반발하는 검사들의 성명 발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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