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32호, "코끼리 변신과 온라인 도입...슈퍼 마리오 원더"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신규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신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와 함께 가격 인상을 밝힌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등의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신규 정보 공개

닌텐도 스위치용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의 게임 내 신규 기능이 소개됐습니다.

오는 10월 20일 출시될 예정인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오랜만에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스타일로 돌아왔는데요. 더욱 세밀해진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 표현과 파워업, 온라인 요소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기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신규 시스템인 '배지'가 추가됐는데요. 한 번에 한 개만 착용할 수 있는 배지는 벽을 탈 수 있거나 코인을 모으는 등 보다 쉽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친구나 다른 유저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아이템을 나눠주며 코스를 함께 플레이하거나 골 지점까지 레이스 순위를 메기는 '프렌드 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코끼리'나 '드릴' 등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핵심인 변신도 새롭게 추가됩니다.

2. 유니버셜스튜디오 '라오어' 어트랙션 7일 개관

인기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올란도리조트는 다가오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핼러윈 호러 나이트' 테마의 코스를 오는 9일 오픈합니다.

이번 '핼러윈 호러 나이트'에서는 '엑소시스트' '사탄의 인형' '기묘한 이야기' 등 인기 호러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어트랙션이 마련됐는데요.

여기에 너티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를 테마로 하는 어트랙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은 죠엘과 앨리와 함께 클리커와 헌터로부터 살아남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원작 게임 속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구조물과 장식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핼러윈 호러 나이트' 티켓 가격은 1인당 79.99달러(약 10만원)부터 시작하며 유니버셜올란도리조트 입장권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3.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70시간 만에 만렙 나와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 한 번 죽으면 다시 부활할 수 없는 하드코어 서버가 오픈됐습니다.

서버 오픈과 함께 최초의 최대레벨 달성자에게 관심이 쏠렸는데요. 북미 서버에서 노움 마법사를 육성하는 유저가 70시간 만에 최대 레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이 유저를 포함해 10위권 내 마법사 유저만 5명일 정도로 마법사 직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4. 배트맨의 할리퀸 성우 '알린 소킨' 타계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포함해 락스테디의 액션 게임 '배트맨: 아캄' 시리즈에서 할리퀸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 알린 소킨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할리퀸은 당시 원작 코믹스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로 '배트맨' 애니메이션에 단역으로 등장했었습니다.

첫 등장 이후 알린 소킨의 뛰어난 연기와 캐릭터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지금은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녀의 타계 소식에 팬들은 물론 조커의 성우로 유명한 마크 해밀을 포함해 락스테디 등 함께 일했던 동료와 회사가 추모글을 올렸습니다.

5. 스팀 전략 게임 세일 진행

스팀에서 오는 9월 4일까지 전략 장르의 게임 세일을 진행하는 '전략 게임 축제'를 진행합니다.

전략 게임 축제에서는 '시드마이어의 문명 6'를 포함해 '크루세이더 킹즈 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디피니티브 에디션' 등 인기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와 같이 전략과 RPG가 더해진 장르의 게임도 함께 세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가격 인상

플레이스테이션의 멤버십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가 글로벌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에센셜 12개월 기준 4만 4900원에서 6만 원으로 올랐으며 디럭스 버전은 8만 6500원에서 11만 6100원으로 오릅니다.

기존 멤버십 서비스 이용자는 가격 변동에 상관없이 남은 기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7. 기대감 못 채우고 있는 베데스다 '스타필드'

베데스다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SF 배경의 RPG '스타필드'가 사전 출시를 마쳤습니다.

출시 전부터 1000개가 넘는 행성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모험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됐는데요. 정작 게임의 완성도는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리뷰를 진행한 해외 매체에서는 다소 반복적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과정이 밋밋하다는 평가를 공통으로 내렸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현지화 없이 출시되는 점 등 게임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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