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말레이시아 허가 획득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3. 9. 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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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100 유닛 제품 품목허가
대웅제약 나보타<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

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가 맡는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 특화 제약·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다.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하고 인구 증가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이 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에 맞춰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활용해 나보타의 강점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 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다.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미국명 주보)도 획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터키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시장 안착으로 20억 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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