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중단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했다. 올해 1월 50년 만기 주담대를 보험사 중 처음 선보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차주 연령 제한(만 34세)으로 판매 비중이 미미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에 주담대 취급 현황 및 신규 취급 액수 등 관련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취급 중단으로 보험사들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만 50년 만기 주담대를 판매하게 됐다. 이들 상품은 출시 때부터 만 34세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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