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끝' 메시는 메시다, 역대 가장 비싼 MLS 경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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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연속 공격포인트를 9경기에서 멈췄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내슈빌 SC와 홈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어느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CNN'은 "메시의 다음 경기는 역대 MLS 경기 중 가장 비싸다"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티켓픽에 따르면 LA FC와 마이애미의 이번 주말 경기는 평균 690달러(약 9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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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연속 공격포인트를 9경기에서 멈췄다.
메시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3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내슈빌 SC와 홈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어느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마이애미 이적 이후 9경기 내리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올렸던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메시는 꼴찌팀 마이애미를 탈바꿈시켰다. 메시가 오기 전까지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였다. 서부까지 확장해 비교해도 가장 적은 승점을 획득했다. 사실상 MLS에서 가장 전력이 처지는 곳이었다.
그런데 메시가 합류한 뒤 불과 한 달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미국은 물론 멕시코 팀들까지 합세해 치른 북중미 리그스컵에서 마이야미가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주인공은 역시 메시. 메시는 데뷔전부터 극적인 동점 프리킥 골을 터뜨리면서 마이애미의 구원자로 강림했다.
이후 리그스컵은 메시의 독무대였다. 이 대회에서만 7경기 10골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득점왕과 MVP를 독식했다. 전력이 열세인 마이애미였지만 메시가 매번 골을 만들어낸 덕에 트로피를 드는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메시와 마이애미는 또 하나의 우승을 바라본다. 곧바로 이어진 FA컵 격의 US 오픈컵에서도 메시는 마이애미를 결승으로 보냈다. FC신시내티와 준결승에서 후반 중반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메시가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전으로 정확하게 연결한 패스로 2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이어나갔다.
이제는 MLS에서 기량을 선보인다. 뉴욕 레드불과 리그 데뷔전에서도 후반에 들어가 골을 넣으면서 마이애미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비록 내슈빌전에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무산됐지만 메시가 단기간 발휘한 축구의 신 면모에 미국은 축구 열기가 치솟고 있다.
메시가 본격적으로 리그를 소화하면서 마이애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팀들이 경제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매 경기 티켓 가격을 올리던 메시가 기어코 가장 비싼 매치를 만들어냈다.
'CNN'은 "메시의 다음 경기는 역대 MLS 경기 중 가장 비싸다"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티켓픽에 따르면 LA FC와 마이애미의 이번 주말 경기는 평균 690달러(약 90만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평소 LA의 티켓 평균가는 110달러(약 14만 원)다. 그런데 메시 방문에 무려 527%가 높아졌다. 그만큼 메시를 한 번 보기 위한 미국 축구팬들의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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